스위스 여행(4) 벵엔-Wengen 마을 이야기

2020. 8. 1. 20:37듀밍TRIP

안녕하세요~~~

 

듀밍의 지난 여행 후기

 

스위스편 4탄!!

 

 

오늘 보여드릴 곳은 스위스 마을 '벵엔(Wengen)'입니다!

 

 

사실 스위스에서 계획한 것은 딱히 없던 듀밍은

 

융프라우에서 하산한 뒤.. 아~ 무 계획 없었죠ㅠㅠ...

 

 

 

 

 

그때 나타난 구세주 밍구리!

 

스위스 여행2회차이던 밍구리는

 

1회차때 여행했던 벵엔을 다시 찾아가본다 해서!!

 

 

무계획 듀밍은 밍구리를 따라~ 벵엔으로 떠났답니다

~

 

즉흥적인 여행의 묘미를 즐겼답니다(ㅋㅅㅋ)

 

 

 

 

융프라우 원정대 무사귀환 인증샷을 남기며!

 

같은 열차를 타고 떠난 3총사!

 

총총

 

 

 

 

노란기차의 상큼 모던한 분위기를 담으며^^!

 

기차가 출발 전 사진도 잔득 남기구요!!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

 

미어캣 모드로 양측 창을 둘러보았답니다....

 

여전히 비가오고 흐린 날씨지만..

 

스위스의 절경은... 눈으로 다 못담고 말로 다 표현 못해요...

 

(ㅠ_ㅠ)

 

 

 

 

모든 관광객들이 촬영모드에 빠졌던..!!!

 

 

그 뷰..!!!

 

 

사진에 그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못할..

 

광활하고 웅장하며.. 경이로운..ㅋㅋㅋㅋㅋ

 

뭐 그냥 너무 멋졌다구요~ㅎㅎ

 

말로 자꾸 서술하니 표현이 너무 과장스러운거 아니야??

 

싶지만

 

맑은날이 아니어도 흐린날에 구름낀 그 모습까지!?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스위스는 넘사벽 여행지가 틀림없답니다..

 

 

 

 

칙칙폭폭

 

정말로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달리던 기차..!!

 

그순간 듀밍 눈에 발견된!!!

 

 

 

 

듀링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동물!!!

 

그것은 바로!!

 

 

 

 

소!! !!!

 

소님 등장!!!

 

 

제주도 가서도 오름에서 소를 보고자 했던 듀밍이었는데

 

다른오름으로 착각해서 말 밖에 못본 듀밍이었거둔요ㅋㅋㅋ

 

 

스위스에선 소를 진짜 많이 봤어요!

 

히히

 

 

밍구리가 말하길!

 

"벵엔에 가면 소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을지 모른다"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도착했씁니댜

 

 

 

 

벵엔에서 만난 빈티지 느낌 가득한..

포토!

 

기념으로 한장 남기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의 포스터도

구경하였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coop ..ㅋㅋㅋㅋ

 

쿱은 그냥 들리고 보는거죠ㅎ

 

 

 

벵엔 쿱에는 입구에 꽃이 한가득 있었어요~

 

미니 화분에 활짝 핀 꽃을 보니!

 

꽃집 들리기 대리만족한 느낌이었답니당><

 

 

 

 

귀여븐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원뿔 형태의 화분에도 꽃이 대롱~ 담겨있었구요~

 

 

 

듀밍&밍구리는 쿱을 둘러보며

 

물 한통씩 구입하고!

 

 

 

 

이전 후기에서 보여드린

 

ㅋㅋㅋ

 

쿱에서 산 냉동피쟈...

 

 

 

배고파서 간식으로 바로 먹을려고 피자를 샀는데!

 

쿱 내부에 있던 전자레인지에 돌리려는 순간

 

직원분께서 ㄴㄴ 하시길래.. 힝구

 

하고 집에와서 저녁으로 해먹었답니다.. (다시생각해도 서럽)

ㅋㅋㅋㅋ

 

 

그럴줄 알았으면 다른 간식을 사는건데 그랬어요

 

 

물만 마시며 이제 둘러보는 벵엔~

 

 

 

 

음표로 장식된 것이 진짜 많았어요!

 

저 음표 쇼핑백 무지무지 탐났는데..

 

판매,,? 하는 것은 아닌거처럼 보였답니다..

 

듀밍은 음.. 음악의 마을인가..???

 

추측만 할 뿐 이었어요

 

 

 

 

 

쿱을 1순위로 빠짐없이 들린다면

 

2순위로 들려야할 곳은 기념품샵!!

 

 

이동하는 곳마다 마을 특색이 조금씩 담겨!

 

 

기념품도 약간씩 달랐어요!

 

 

유독 고급진.. 느낌이 가득했던 벵엔 기념품 샵 이었답니다..!!!

 

 

 

가격은 무려.. 179프랑..

 

나무로 만들어진 섬세함에 감탄 감탄..했어요..

 

ㅠ_ㅠ

 

 

너무 감성 터졌던 벵엔마을 기념품들!!!!!

 

 

가격에 구경만 할뿐 구입못한 듀밍..ㅎㅎ..

 

 

기념품샵을 조용히 나와서~

 

마을구경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펼쳐진 체스판!!???

 

 

오! 체스는 할 줄 모르지만 만져나 볼까 했던 듀밍인데!

 

다른 외국인 분들이 먼저! 다가가셔서!

 

 

옆에서 구경만 한 듀밍&밍구리였답니다..ㅎㅎ

 

 

정말 경기를 하시는 듯 해서

 

 

 

 

체알못 듀밍은 잠시 구경하다 떠났어요

 

~

 

그리고 뒤이어 펼쳐진~

 

벵엔 가이드 밍구리!

 

 

 

 

밍구리가 이전 벵엔에 와서 머물렀던 호텔 근처의

 

비밀공간 같은.. 분수대!

 

 

아무도 없고~ 새소리만 들리는 곳이

 

너무 평화로웠어요~

 

 

처음 온 듀밍은 새로움에 잠기고!

 

다시 찾아온 밍구리는 추억에 잠기고!

 

 

3총 듀밍구리에겐 소소하지만 낭낭한 느낌에 잠긴 벵엔이었답니다

 

 

그순간..!!!

 

 

울려퍼지는 음~메에ㅔ에ㅔㅔ~

 

 

 

 

맞다 우리 소 보러 가기로 했지!!!

 

 

기차타고 오며 스쳐지나갔던 소를!

 

찾아 보기로 하였어요!

 

 

정말 음메~ 소리랑 소 목에 달린 방울이 딸랑 거리는 소리만 들으며

 

높이 높이 올라갔답니다...

 

 

 

 

 

여러 하우스들을 지나쳐~

 

마당에 펼쳐진 신기한 꽃들을 구경하며..

 

 

 

 

비에 떨어진 촉촉한 꽃잎도 보며..

 

오르고 또 올랐는데..

 

나오는 것은 개인집이며..

 

길 없음 표지판에..

 

듀밍은 포기하였어요... 안녕 소....

 

 

아쉬운 마음으로 열심히 올라간 오르막 언덕을

 

내려가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

 

너무 조용한 곳이다 보니ㅋㅋㅋ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니!

 

 

 

 

 

뚝딱뚝딱 새 지붕을 짓고 있는 모습..!!!

 

 

집을 짓는 일이 이렇게 귀엽고 음악조차 느낌있을 일이야!???

 

싶었어요

 

 

 

사소한 구경조차~

다른 문화다 보니 모든게 추억으로 남은 듯 해요!

 

 

듀밍의 여행곡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를 부르며

 

 

 

 

 

 

벵엔마을을 내려가는데!!

 

...????

 

 

 

 

구름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햇빛!!!

 

 

 

 

괜히 신나 뛰어내려갔답니다

ㅋㅋㅋㅋ

 

내려가던 길에!!!

 

 

 

 

 

 

발견한 작은 성당

 

 

발견했으면

 

 

 

들어가봐야죠ㅎㅎ

 

 

작은 성당답게 아늑하고 더더더 조용한 분위기

 

가득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더 침묵하게 되었던 공간이었답니다

 

 

 

사진찍는 거 조차 조심스러워서

 

가볍게 둘러보고 나왔어요

~

 

 

 

밖으로 나오니~

고양이 발견~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당주변을 지키고 있던

 

고양이였어요

><

 

 

 

 

그리고 주변에서 발견한 벵엔의 약도일까요..!!

 

저 섬세한 일러스트 표현에 감탄하고 갑니다..

 

 

 

 

 

성당에서 볼 수 있던 경치..!!!

 

 

높은 곳에서 둘러보니 산의 웅장함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저 아래로 보이는 폭포..!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 그리 멀어보이지는 않았으나..

 

밍구리왈! 가볼 수 있다! 가볼래!??? 하는데

 

그래! 여행은 도전! 여행은 모험! 이지!!

 

를 외치던 듀밍은.. 순간 내적갈등에 빠졌답니다

 

 

왜냐하면.. 융프라우를 다녀오고

소를 찾기위해 벵엔에서 작은 등반을 하고

 

점심이라곤 융프라우에서 먹은 작은 컵라면 뿐이었기에

 

너-무 배가고팠거둔요.....

ㅋㅋㅋㅋㅋ

 

 

현실적으로 생각한 끝에 폭포는 가보지 않기로 하였답니다

 

멀리서 보는거로 만족~

 

 

폭포도 포기했겠다

 

이제 집이나 가자

 

하며 다시 역으로 가는길~

 

 

 

쌩뚱맞고 신기하고 소소하지만 우리와는 다른거를

 

모두 사진으로 담아버린 밍링 눈에 띈

 

파랑빨강.. 소화전 비슷한 물체!

 

 

 

 

그리고 어딘가 쌩뚱맞지만 귀여운 나무..!

 

 

 

 

그리고 어느 집에서 모아둔 장작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가는 법이 없어요ㅋㅋㅋㅋ

 

 

5걸음 가고 사진한번 찍는 꼴이었답니다ㅋㅋ

 

저 장작을 보면서

 

듀밍이 머문 스위스 하우스의 할아버지 장작 창고에는 장작이 엄청 많던데..

저 사진의 10배는 있었거든요!!!

(과장 한스푼~)

 

 

우리 할아버지 장작 부자다 싶었어요..

(지금부터 우리할아버지ㅋㅋㅋ)

 

 

 

 

 

또 발걸음을 멈춘 밍!

 

이번에는 저 초록 차들이 너무 귀여워서..

 

색감이 너무 예쁘고 귀엽자나!!!

 

 

 

 

차들과 사진남기고

갔답니다

ㅋㅋㅋ

 

 

사진찍고 가려는 순간!

 

집안에서 차주인분이 나와 차를 몰고 가시는데..

 

아..

 

어디서부터 보고 계셨던걸까..?ㅠㅠ

 

차가 떠나기전에 사진찍어 다행이다..ㅋㅋ

 

두생각이 교차했어요ㅋㅋㅋㅋ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만약을 대비해 챙겨온 우산은 하나뿐

 

 

 

 

옹기종기 가벼운 빗방울을 피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진을 남기고

 

돈독해진 듀밍&밍구리였답니다

 

 

=ㅅ=헤헤

 

 

 

 

 

마지막으로

 

평화롭게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벵엔 투어 끝~

 

 

 

이제 벵엔에서 집으로 가는 열차를 탔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많이 걷고 수고한 하루였어요 ㅎㅎ

 

 

 

 

 

기차에 내려

 

어서 가서 밥먹자~ 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집으로 향했답니다~

 

 

 

 

이제 스위스 여행편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요~

 

다음편엔 듀밍이 머문 스위스하우스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

 

여행시기는 2019년 8월 입니다 :-)

 


작은 에피소드 <듀밍&밍구리만 아는 귀가길 이야기>

 

기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아가던길 저 앞에 빨간색 무언가가 바닥에 있는거에요! 우리셋은 확신했죠..

아 저건 로드킬을 당한 동물이다.. 너무 지켜보기 무서운 마음에 옆에 있는 높은 오르막 건물 계단으로 피해갔어요ㅋㅋ

근데 그 길이 막혀버린거에요..! 하는 수없이 되돌아가서 그 로드킬 당한 동물의 앞을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듀링이 실눈으로 살짝 그 빨간 생명체를 보는데..ㅋㅋㅋㅋㅋㅋ 그냥 커다란 빨간 나뭇잎이었어요ㅋㅋㅋ

 

3총 듀밍구리는 저 멀리서부터 겁먹고 피해온 상황이 어이없고 웃겨서ㅋㅋ깔깔거리며 집으로 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