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Music is my life 그리고 알콜~ 오오비!

2021. 11. 7. 22:02듀밍간식

안녕하세요~

듀밍입니다^^

알로그 달로그 나무들이 총총 물들어가는 가을이네요~

듀밍은 가을 놀이를 떠나~

숙대입구역에 위치한 오오비 를 다녀왔답니다!




겨울이 오는지 6시만 지나도 이렇게 어둑어둑 하네요~

오오비는 라면집 위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는 바로 요기~

문을 열고




계단을 총총총 올라가면요~~!



왼쪽으로 가야 OOB 랍니다~

오른쪽은 디저트, 브런치 카페 였어요!!



작은 조명이 함께 맞이해주는 오오비!

문을 열고 들어갑니당!!



들어가는 순간 음악이 우릴 감싸네~

잔잔한 조명과 음악에 뒤덮여~ 분위기에 흠뻑 취한 듀밍이었어요!!

대기가 있을까 조마조마 하며 갔는데 다행히 2자리가 남아있더라구요!


듀밍은 창가 쪽! 자리를 잡고!



주문을 먼저했답니다!

술과 화려한 오브제, 소품들이 가득한 이곳이 카운터 앞이었어요^^!

듀밍 정신없이 감탄사를 내뱉다가!

서서히 눈에 들어온 메뉴판~



술알못 밍링은 맛있다는 술을 마셔봐도 늘 실패하여
술에 ㅅ 자도 거부하지만

오늘은 썸띵 스페셜한 날이다!!

탱자탱자 놀아보자!! 의 날이라

듀와 함께 술을 도전하였어요~

그것은 바로,, 요새로제,, 애플 사이더…ㅎ

달달하게~ 가볍게 즐기기 좋다던 후기가 많아 살~ 짝 기대를 하고 주문하였답니다!

그리고 안주는 빠질 수 없지^^

(술도 안마시면서 술안주로 황도복숭아 꼭 시키는 사람)

맛있어 보이는 안주 크래커와 크림치즈를 주문하였답니다~~~!!!

선결제를 하고!

자리로 이동한 듀밍!



거대한 스피커가 놓여진 옆자리!

전반적으로 음악이 강하게 나와 스피커 옆자리라고 시끄럽진 않았어요!

여기서 음악이 나오는게 맞아? 싶어서

살짝 손을 대보니,, 진동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찬찬히 살펴 본 오오비!



잔잔하고 신나게 들려오는 음악들이
엘피 음악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느낌 충만한 곳이었어요~
ㅠㅠ

듀밍도 사실 엘피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거둔요…

그래서 더더욱 와보고 싶던 오오비!



전면이 보이는 엘피 진열대 옆으로

차곡차곡 쌓인 수많은 엘피판들이 있었어요!!

멋지다ㅜㅜ

눈으로 실컷 구경하였답니다..!!!


사진으론 찍어두고 실제론 이용할 생각도 못한

오오비의 와이파이!
ㅎㅎ


카운터 뒷편으로 마련된 셀프바~

물티슈와 물컵, 대기석 작성표 등등 여러가지들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실컷 구경하고
자리로 돌아오니!



곰방 준비되어 가져다 주신~

우리의 술~

얼음 동동~ 한 아이스 버킷에 요새 로제를 쏙 담궈주시고

병뚜껑을 뾱! 따주셨답니다!




그리고 귀여븐 엘피판 모양의 컵받침대와 잔!


징짜 하나하나 분위기 가득한 낭만적인 곳이었어요~ 어흑흑




듀가 베리베리 만족한^^

프레첼!

양도 낭낭하게 주셨답니다!



자 이제 어디한번~
즐겨볼까~ 동동~ 술 병을 꺼내든 듀링!




살포시~ 한 잔 채우고~



두 잔 채우고 나니

안주가 나왔답니다!



끄악!

크림치즈에 콕콕 꽂아둔 비스켓 어쩜조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 미쳤다며 너무 좋아한 듀밍이었어요ㅎㅎ

(취저)

그리고 곁들여진 조고망이들을 얜 멀까~

하면서 하나하나 맛본 결과~

바질, 오렌지맛 잼, 블루베리 잼

으로 추측하였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듀밍의 한 상

 


짠~ 하고 한모금 마셔보는데!!!

듀링은 음~ 맛있네~ 하더라구요!??

술알못인 밍링은..ㅇㅅㅇ
첫맛과 중간맛까진 괜찮은데 끝맛에서 나는 맥주 특유의 보리신 맛이..
ㅠㅠㅠㅠㅠ

별로였어요,,ㅋㅋㅋ

그 특유의 맛때문에 맥주를 극혐하는데
..
얜 다를 줄 알았지~ 했던 기대감은 뾰로롱,, 물거품처럼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분위기의 날이니^^

나름 열심히 마신 날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모든 토핑을 다올려 한 입 안주를 만드는 듀링!

크림치즈, 블루베리잼, 오렌지잼, 바질을 모두 올려먹으니!

마치 이 공간 같은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거 좋은거 맞지?)

ㅋㅋㅋㅋ

밍링은 따로따로 크림치즈 부터 크래커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크림치즈 맛이 생각보다 밍숭했어요!

평소 먹던 크림치즈보다.. 심플하고 깔끔한 맛???

첨엔 엥 좀 싱거운데? 했지만

계속 먹다보니 오히려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뭔가 직접 만든 맛! 고런 맛!

음악도 크고, 사람들 말소리도 시끌시끌 겹치니~

와글와글하지만
잔잔한..
ㅎㅎㅎㅎㅎㅎ

언발란스한 표현이지만 딱 그랬어요~

데이트하기 좋고
연말분위기 내기 좋고
가볍게 술한잔 하기 좋고
분위기 내기 좋은 곳


아이 좋다



시간이 흐르고 옆 테이블 손님들이 떠나 쇼로록
한 장 남긴 사진 1



손님이 떠나 남긴 사진 2
ㅋㅋㅋㅋㅋㅋㅋ

호크니 그림이 찰떡 같이 어울리는 낭만적인 자리였어요

ㅎㅎ

유명한 음악이 나오면 사람들이 작게작게 흥얼거리며 같이 따라 부르는
흥이 가득한 이곳은~

오오비!